강정호 강정호와 주몽의 공통점 야구팬들은 오전이 즐겁다. 며칠이 멀다하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안타, 홈런 소식을 보내오기 때문이다. 그것도 ‘차붐(차범근)’ 시절처럼 문자와 정지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특히 강정호의 홈런 한방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오전을 활기차게 만드는지 모른다. - 어느 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은 월요일 오전에 11시까지 얼굴에 미소를 띠지 않는다고 하는데, 강정호가 안타나 홈런을 때린 날은 9시부터 웃을 듯하다. 일반적으로 공을 잘 때리는 선수들은 ‘잘 보는’ 데서 시작한다. 미국의 홈런왕 베이비 루스가 그랬다. 그는 레코드판의 바늘을 집중해 쳐다보면서 타격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서운 눈은 활쏘기와도 연관이 있다. 탕문편(湯問篇)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