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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우월감

도덕적 우월감 양반이 뭐길래 며느리가 돌아왔다. 전쟁 통에 청나라로 끌려갔다가 겨우 살아돌아왔다. 시아버지는 임금에게 “아들 부부의 이혼을 허락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시아버지의 이름은 장유(1587-1638), 왕의 사돈이자 봉림대군의 장인이었다. ‘외아들 장선징이 있는데 강도(江都)의 변에 그의 처가 잡혀갔다가 속환되어 와 지금은 친정 부모 집에 가 있습니다. 그대로 배필로 삼아 함께 선조의 제사를 받들 수 없으니 이혼하고 새로 장가들도록 허락해주소서.’ - 인조 16년 3월 11일 한 사람쯤이야 ‘그렇게 하세요’ 하면 그만이었으나 숫자가 너무 많았다. 임금은 신하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신하들의 여론은 현실론과 이상론으로 나뉘었다. 좌의정 최명길은 반대했다. 첫째는 이혼을 금하는 것이 국법이라고 못..

메디엑스포코리아

메디엑스포코리아 ‘역대 최대 규모’ 메디엑스포코리아 열렸다 지방에서 최대 보건산업전시회인 '2022 메디엑스포코리아'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메디엑스포코리아에는 엑스코 동·서관 전시장 5개 홀과 회의 실 등 2만5,000㎡에 8개 공간 1,000개 부스가 설치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계 업체 등 모두 400개 업체가 참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가 가능한 이동형 검사실과 재활 로봇,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선보였고 대구국제의료관광전과 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등 전시회 5개가 개최됐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통해 지역 의 료서비스를 홍보하고 해외 환자 유치에 주력..

지역 이야기 2022.07.18

대구 꽃박람회

대구 꽃박람회 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 ‘대구꽃박람회’ 참가 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이 지난 6월 3일부터 4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제13회 대구꽃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날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로 137개기관과 600여명의 유명 플로리스트들의 화훼작품과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대구종합유통단지는 해당 행사를 찾는 고객들에게 종합유통단지를 알리기 위해 직접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김상출 관리공단 이사장은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 유통단지 고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에서 추진 중인 ‘엑스코선 유통단지공원 네거리’유치에도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종합유통단지는 가정용품에서 산업용품까지 2,800여 업체가 입점해 1..

지역 이야기 2022.07.15

소상공인 판매촉진행사

소상공인 판매촉진행사 ❶❷ 23일 NC아울렛 엑스코점 앞 광장에서 '대구시민노래자랑'이 열리고 있다. ❸❹❺ 24일 NC아울렛 엑스코점 앞 광장에서는 한국가수추진위원회 공연단의 무대와 '모모유모 아마추어 장기자랑 및 노래 자랑'예선전이 열렸다. ❻❼❽ 25일 NC아울렛 엑스코점 앞 광장에서는 '시민가요청백전'과 '모모유모 아마추어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결선 무대가 열 렸다. ❾❿⓫⓭⓮ 25일 NC아울렛 엑스코점 앞 광장에서 초대가수 김용임씨의 축하무대뿐 아니라 트롯난타공연, 시낭송, 행운권추 첨 등이 열렸다. ⓬ 25일 북구 산격동 소담스퀘어에서 진행된 '제1회대구한국일보사 시낭송대회, 동시낭송대회' 단체사진 ⓯⓰⓱⓲ 3일동안 진행된 '종합유통단지 소상공인 판매촉진행사'에는 약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지역 이야기 2022.07.13

대구종합유통단지 행사

대구종합유통단지 행사 대구종합유통단지 소상공인 판매촉진행사 성황리에 막 내려 지난 23일부터 3일간 대구 북구 산격동 NC아울렛 정문 앞 광장에서 '종합유통단지 소상공인 판매촉진 행사'가 열렸다. 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이 주최하고 대구시와 북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위축된 종합유통단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민노래자랑, 시낭송대회, 시민가요청백전, 모모유모 아마추어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과 경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과 행운권 지급 등 사은행사와 최대 70%까지 깎아주는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23일 행사는 오후 6시 대구시립예술단 국악프로젝트팀 '나봄'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나봄'은 장구, 가야금, 꽹과리 등 17명의 연주자와 2명의 ..

지역 이야기 2022.07.12

대구유통단지 철강

대구유통단지 철강 세명철강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공단로 65-8 ☎ 053-351-8783 다양한 제품을 원하시는 규격으로 맞춰드립니다 세명철강주식회사는 국산철근, 일반형강, 평철 등을 판매하는 철강종합유통회사이다. 1994년 3공 단에서 시작해 2011년 유통단지로 확장이전 했다. 다양한 품목의 철강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도소매를 함께 진행한다. 동일 품목들을 취급하는 타 업체들과 비교해도 가격경쟁 력이 있고, 판매루트도 다양해 ‘유통’에 최적화된 강점을 지닌 업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제품 종류와 사이즈를 접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 로 세명철강은 두터운 단골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사이즈와 품목의 철강 제품이 필..

지역 이야기 2022.07.09

대구종합유통단지 인테리어소품

대구종합유통단지 인테리어소품 이엘무역 대구광역시 북구 유통단지로 7길 35 ☎ 010-3583-1174 없는 물건이 없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판매하는 이엘무역 이엘무역은 생활 잡화, 악세사리, 인테리어 소품을 도매로 취급하는 수입 대행 전문 업체이다. 중국 에도 직원들이 있어 원래 가게의 품목에 없더라도, 고객이 요청한다면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는 것, 이것이 이엘무역이 14년간 가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어 근처 시장부터 부산까지 다양한 지역 의 사람들이 이엘무역의 잡화들을 찾고 있다. 많은 종류의 생활 잡화가 필요하다면, 구매하고 싶지만 찾지 못한 잡화가 있다면 이엘무역을 추천한다!

지역 이야기 2022.07.07

하나오카 사건

하나오카 사건 하나오카 이야기 ‘하나오카’. 훗카이도에서 남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아키타현에 속한 지역으로, 광산이 있었다. 광산은 태평양 전쟁이 말기로 치달으면서 훨씬 더 바빠졌다. 거기에는 세 부류의 노동자들이 있었다. 일본의 하급 노동자들, 징용 당해 온 조선인들, 그리고 중국군을 비롯한 포로들. 징용자 중 한명이었던 김일수 씨는 후일 (경상도에서) 일본으로 끌려올 때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일본군은 군용 차량을 마을 어귀에 세운 뒤 남자가 있는 집이면 마구 들어가 끌어냈다. 순순히 따르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면서 수갑을 채웠다. 그래도 반항하면 총을 들이댔다. “우리 집에 쳐들어 온 건 새벽 2시경... 어머니가 울며 부탁하는데도 강제로 연행되었어요.” 그들은 수직 갱도로 내려가 작업을 했다...

기득권자

기득권자 후투 VS 투치, 20세기 가장 참혹한 전쟁 기득권. 한번 쥐면 놓기 싫다. 누군가 빼앗으려고 하면 목숨을 걸고 버틴다. 원래 없던 이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가진 이들에게는 죽었으면 죽었지 빼앗기기 싫은 무엇이다. 기득권 중의 최고 기득권은 혈통이 아닐까. 혈통은 성취되는 것도 아니고, 결코 사라지지도 않는다. ‘나의 혈통’이 어떤 기득권을 보장한다면 그보다 더 멋진 일이 있을까. 1863년, 영국의 탐험가 존 해닝 스피크가 흥미진진한 가설을 발표했다. 아프리카 흑인 중에 백인의 피가 섞인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그가 보기에) 에디오피아에 살고 있는 흑인들이 유난히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의 이론은 50여년 르완다에 불어 닥칠 핏빛 역사의 첫 단추를 꿰는 역할을 한..

변화

변화 그가 배를 먹지 않은 이유 ‘변화’. 이 시대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코드 중의 하나다. “무조건 변화하라”고 주문하는 이들이 많다. 변화만 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것처럼. 변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장자는 이렇게 말한다. ‘옛사람들은 겉은 외물을 따라 변화했으나 속은 변하지 않았다.’ - , 외편, 지북유(知北遊) 허형(許衡)은 원 나라의 쿠빌라이에게 등용돼 높은 벼슬을 한 인물이었다. 그는 원칙을 지키고 아첨하지 않았기에 원 나라의 위징(魏徵)으로 불렸다. - 위징은 당태종이 자신의 잘잘못을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했을 정도로 명신이었다. 허형은 젊은 시절 몽골군을 피해 피난을 간 적이 있었다. 가는 길에 배나무 밭이 있었다.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배를 따 먹었지만 그는 멀찍이 떨어져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