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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철물점

대구철물점 SK철물 북구 유통단지로 16 산업용재관 2동 1,2,3,4호 ☎ 053-604-0305 찾는 물건이 있다면 이곳부터 확인하자! 집에 어딘가 망가져서 고쳐야 할 때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면 철물점으로 가보자. 드라이버 등 공구 세트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문 손잡이, 경첩부터 싱크대 수도꼭지까지 없는 게 없다. 오래된 의 자의 잃어버린 나사와 장롱 속 자꾸만 빠지는 옷걸이봉도 모양과 크기에 맞게 구할 수 있다. 이름을 몰라 인터넷에서 구할 수 없던 물건도 사진을 찍어 사장님께 보여주기만 하면 금방 찾아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하나만 찾으러 왔다가 필요한 물건을 너무 많이 구매해버릴지도 모른다.

지역 이야기 2022.03.29

대구 유통단지

대구 유통단지 대구종합유통단지 역량강화 워크숍 이모저모 지난달 16일 엑스코 325호 강의실에서 대구종합유통단지 활성화를위한 입주업체 역량강화 워크숍이 개최됐다. 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이하 관리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위기를 맞은 입주업체들을 위해 위기타파방법에 대해 알려줄 강사들을 초청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워크숍은 오후 7시에 마쳤다. 워크숍에서는 커머스 사업 설명회와 온라인 판매를 통한 생존 노하우, 친절 경영, 펜데믹 이후 유통의 변화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유익한 내용에 참가자들은 강의에 집중했다.

지역 이야기 2022.03.26

잉크 토너

잉크 토너 애플전산 북구 유통단지로 25 전자상가 5동 119호 ☎ 053-604-3250 잉크, 토너 도매할 땐 애플전산으로 가세요! 애플전산은 전자상가의 명물이다. 잉크와 토너 전산 소모품, 복사용지 등 프린트에 관해서는 없는 게 없다. 정품 잉크를 취급하고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가게다. 삼성, HP, 캐논 등 프린트 기업의 제 품은 모두 보유하고 있다. 사장님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한 번 애 플전산에서 거래를 하고 나면 단골이 되어 버린다는 후문이다. 다 쓴 토너와 잉크는 매입도 하고 있다고 한다. 집에서 잠들어 있는 토너나 잉크가 있다면 애플전 산에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지역 이야기 2022.03.25

대구 엑스코 동관

대구 엑스코 동관 엑스코 제2전시장(동관) 개관 엑스코 제2전시장은 올해 대구시 전체의 관심을 받았다. 3월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공사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2019년 7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엑스코 제2전시장은 지하1층부터 지 상2층까지 건설됐다.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서 4월에 개관한 엑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많은 행사와 컨벤션이 진 행됐다. 대구경북의 주요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전시컨벤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엑스코 측은 2022세계가스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 이야기 2022.03.23

희망봉 발견

희망봉 발견 스위스가 결핍을 이겨낸 방법 ‘대항해 시대’ 서구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단어다. 굳이 한 가지 요소를 더 언급하자면 ‘희망봉’이다. 바다를 막았든 열었든, 바다에서 아예 종적을 감춘 나라는 없다. 다만 바다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했느냐에 따라 흥망성쇠가 정해졌다. 그 적극성을 증명하는 지점이 ‘희망봉’이다. 유럽인들은 대항해 시대 이후 아프리카의 희망봉을 수없이 넘어갔지만, 아시아의 상인들은 결코 희망봉을 넘어 유럽으로 진출한 적이 없었다. 지금도 바다는 잠들지 않는다. 그러나 바다를 넘어 하늘이라는 새로운 ‘바다’가 열렸다. 항공기를 활용한 운송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바다가 없는 나라는 이 새로운 바다를 적극 활용해 교역의 활로를 열었다. 그중 대표적인 나라가 스위스..

시귀

시귀 귀신의 탄생 ‘우리나라 시인들은 서徐나 이李 같은 글자는 일찍이 사용한 사람이 없습니다. 게다가이 사람의 나이가 어리니 필시 시마(詩魔)에 걸렸을 것입니다.’ 허균(1569 ~ 1618)이 쓴 시평서 ‘학산초담’에 실린 이야기다. 시마(詩魔), 즉 시마귀에 걸렸다고 추정되는 인물은 이현욱이었다. 그는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1539 ~ 1609)에게도 호평을 받았으나 어느 순간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허균의 말대로 시마가 떠난 뒤 시를 짓는 재능도 사라져버린 것일까. 1114년(예종9)에 과거에 급제한 정지상(미상~1135)은 시귀(詩鬼)를 만났다. 산속 절에서 공부하던 시절, 달 밝은 밤에 누군가 시를 읊었다. 목소리는 절 건물 뒤쪽에서 흘러나왔다. “스님은 보면서 절이 있나 의심하고, 학은 보면서..

광해군

광해군 중국이 변비 걸렸는데 왜 조선이 똥을 못 눠? 광해군은 세자 책봉을 받지 못한 상태로 왕좌에 올랐다. 왜 그렇게 깐깐하게 나왔을까? 그건 광해군 자체의 문제보다는 명 나라 내부의 사정 때문이었다. 명의 제13대 황제 만력제(1572~1620)는 셋째 아들을 후계자로 삼고 싶어 했다. 그러자 신료들이 들고 일어났다. 적자가 없을 경우 장자를 권좌에 올려야 한다는 원칙을 깨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 ‘장자상속’은 명나라에서 자연법처럼 당연한 원리였다. 이 문제는 1586년 이후 만력제가 명을 다스리는 내내 민감한 사안으로 남아 있었다. 이때 조선에서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어, 장자가 아니잖아? 안 돼!” 명의 예부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만일 조선에서 장자상속이라는 원..

동백아가씨~

동백아가씨~ ‘동백아가씨’... 왜색 시비가 아이러니한 이유 쉽게 끼어들기 힘든 논란이 있다. 친일 혹은 일본과 관련된 논란이다. 합리적인 분석보다는 감정적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가 많다. 나름 정확한 판단을 한답시고 논리적으로 파헤치다 보면 어느 사이 ‘민족반역자’가 되어 있기 일쑤다. ‘동백아가씨’ 논란도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사안이었다. 왜색 혹은 친일 논란이 일자 어느 누구도 여기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심지어 정치권에서도 그랬다. - 1960년대 정치권에서! ‘동백아가씨’의 흥행은 폭발적이었다. 1960년대 여공들과 여급들의 애환을 달란 노래라고 알려져 있으나 깊이 들여다보면 말 그대로 ‘국민 가요’였다. 대통령(박정희)의 애창곡이 ‘짝사랑’, ‘황성옛터’, 그리고 ‘..

경주

경주 “문이 작아? 헐어버려!” 지역마다 전통이 있고, 또렷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과거가 남긴 뉘앙스가 은은하게 깔려있다. ‘택리지’를 쓴 이중환은 경주에 대해 ‘아직도 옛 도읍지(한 나라의 서울로 삼은 곳)의 풍습이 남아 있다’고 썼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사람들에게서 어떤 뉘앙스를 읽은 게 아닐까.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의 수도이던 시절 경주에는 성안에 초가집이 하나도 없었다고 할 정도로 번성했다. 고려 성종 때인 987년에는 고려 3경 중의 하나인 동경이 설치되었다. 고려 시대에, 특히 몽골의 침입으로 많은 문화재가 황폐화되거나 사라졌지만 옛 도읍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갔던 듯하다. 조선이 들어선 후, 경주에 경상도 감영이 들어섰다. (1408년에 상주에 옮겼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

안순

안순 세종 임금의 ‘재난 해결사’ 발탁 조건 갑자기 재난이 닥쳤다고 가정해보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단은 화재면 화재, 기아면 기아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사고가 일어난 지역에 대한 지식이다. 특정 지역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이 있다. 이런 점을 잘 모르면 재난 상황을 수습하기 힘들다. 1436년 조선에 흉작 사태가 벌어졌다. 수년째 이어진 재난이었다. 그중에서도 충청도가 가장 심했다. 임금은 충청도 관찰사에게 이런 교지를 내렸다. ‘근래에 굶주려 죽는 백성이 대단히 많다고 들었다. 내가 심히 송구하게 여긴다. 그런데 왜 경은 이러한 사정을 한 번도 보고하지 않는가? ...내가 사람을 파견하여 상황을 조사할 것이니 경은 온 힘과 마음을 다하여 널리 살피고 구휼하여 단 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