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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황금궁전과 아무 상관없는 원숭이가 왜 ‘황금궁전 원숭이’가 됐을까 간혹 ‘이런 것까지 매매가 되는가?’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것들이 있다. 마이클 샌델의 번역서 제목이기도 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범주에 드는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매매대상들이다. 볼리비아 북서쪽에 자리잡은 마디디 국립공원에 ‘아우레이팔라티이’하는 새로운 원숭이가 나타났다. 아우레이팔라티이(aureipalatii)는 라틴어로 황금색(aureus)과 궁전(palatium)을 합한 단어다. 황금궁전이라는 의미다. 이 원숭이 이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경매를 통해서였다. 이 새로운 영장류를 발견한 과학자가 ‘명명권’을 경매에 올렸다. 여기에 온라인 카지노 업체인 ‘황금궁전닷컴’이 응모해 이름..

대학이란 무엇인가

대학이란 무엇인가 대학(university)은 학생들의 무리를 뜻하는 말이었다 학교는 교과서, 교사, 그리고 학생으로 구성된다. 학교를 구성하는 이 요소들은 끊임없이 갈등을 겪었다. 가르치는 내용이 너무 부실하면 학교 대접을 못 받고, 교사와 학생도 권리와 권위 문제를 놓고 숱한 갈등을 겪었다. 대학교의 탄생은 1100에서 1200년 사이에 가능해졌다. 이 시기에 ‘교과서’가 나왔다. 유럽이 암흑기를 겪으면서 잃어버렸던 지식들이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와 스페인의 아랍계 학자들을 손을 거쳐 되돌아왔다. 아리스토텔레스, 유클리드. 프톨레마이오스(천동설을 완성한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의 저작들을 비롯해 그리스의 의사들, 새로운 산술, 로마의 법전들이 교사와 학생을 부르고 있었다. 지식의 양이 방대하고 깊어지면서..

프랑스 해군

프랑스 해군 프랑스의 바다 프랑스대혁명 시기 프랑스는 바다를 홀대했다. 1789년 프랑스대혁명이 일어나자 귀족 출신이었던 해군 장교들 대부분이 다른 나라로 도망갔다. 브레스트, 르아브르, 툴룽은 프랑스 왕국의 3대 항구였는데, 이중 툴롱이 1790년 행정 구역 개편에서 도의 수도로 남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3년 뒤 그 지위를 잃었다.) 선박 운항에도 ‘아마추어리즘’이 도입됐다. 이들은 기존의 위계를 혁파했다. 1790년 제정된 해군형법에 따르면, 병사로 이루어진 배심원단이 장교나 병사 모두를 심판했다. 사병 중에 유죄는 없었고, 장교 중에 무죄는 거의 없었다. 나폴레옹도 바다와 깊은 인연이 있다. 그의 전적은 바다에서 시작됐는데, 처음에는 좋았다. 그는 1797년 말, 영국과 이집트, 인도 사이의 연결..

카테고리 없음 2022.03.11

대구 유통단지

대구 유통단지 베개, 이불 파자마를 입고 배부르게 맛있는 음식까지 먹었다면 이제 싸울 준비가 되었는가. 싸울 자 베개를 높게 들어라. 싸움은 예고 없이 시작된다. 아주 사소하게, 이를테면 친구가 장난으로 툭 밀었을 때가 시작이다. 이 숭엄한 싸움에는 부상자가 있어선 안 된다. 베개 싸움에는 깃털이나 솜 베개가 가장 좋고 실리콘 베개는 되도록 투척 무 기로 사용하자. 베개를 쥘 때도 지퍼가 달린 쪽을 잡아야 긁히지 않는다. 바닥에 두 툼한 이불을 깔아놓는 것도 잊지 말자. 하말 쉐모아는 현재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며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말 쉐모아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 60 섬유제품관 1층/ 053-601-1020

지역 이야기 2022.03.09

홈파티

홈파티 함께라서 행복했던 2021년, 마무리는 홈파티로! 2021년을 보내며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마무리가 가장 중요하다. 함께 연말을 보내고 싶은 친구, 연인, 가족과 집에서 우리만의 홈파티로 축배를 들어보자.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선물도 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2021년을 가장 예쁜 포장지와 리본을 달아 마음 깊이 보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주환 기자 joohwan1517@naver.com 그릇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보는 맛도 중요하다. 예쁜 그릇에 잘 담아내기만 해도 한상 차려낸 느낌을 줄 수 있다. 무광의 모노톤 그릇은 음식을 돋보이게 해주고 다양한 요리에 어울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자기 그릇도 한식, 양식 모두 어울리면서 음식이 정갈한 ..

지역 이야기 2022.03.08

지역 문화

지역 문화 ‘눈앞을 보지 못하면서 천리 밖을 보려는 것 같다’ “중국의 치란과 흥망은 어제 일처럼 밝은데, 동국(우리나라)의 일은 아득히 문자가 없던 시대의 일처럼 어둡다. 눈앞을 보지 못하면서 천리 밖을 보려는 것 같다.” 이수광의 지봉유설이 나온 것이 1618년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조선 중기의 문신 권문해가 쓴 ‘대동운부군옥’은 1589년에 완성됐다. (프랑스에서 최초의 백과사전이 출산되기 170년 전의 일이었다.) 권문해는 퇴계 이황의 제자이자 류성룡, 김성일 등과 동문이었다. 결코 만만하게 볼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중국 송나라 음시부의 저작인 ‘운부군옥’의 체제를 가져와 책을 저술했다. 표제어 2만 성어에 인명 1700조목으로 정리해 20권 20책으로 압축, 한..

대구 유통단지 섬유제품관 이불

대구종합유통단지 섬유제품관 코잠하우스 북구 유통단지로 60 섬유제품관 1층 ☎ 053-601-1115 밤이 긴 겨울을 코잠 이불과 함께해요! 따뜻한 것이 그리운 계절인 겨울이 왔다. 피부에 닿는 촉감이 좋은 이불로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코잠하우스에 가보자! 따뜻한 이불은 많은 데 어떤 이불이 좋을지 고민된다면 사장님께 여쭤보자. 다 양한 디자인의 이불이 여기 다 모여 있다. 차분한 색깔 이불부터 꽃무늬 프린팅 이불까지 취향에 맞 게 고를 수 있다. 겨울에는 극세사 이불이 특히 인기다. 극세사 이불은 사람 머리카락의 100분의 1 굵기인 극세사를 가공해 만든 이불이다. 세탁은 액체 세제를 이용해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지역 이야기 2022.03.05

대구유통단지 전지조명관 구경

대구유통단지 전지조명관 구경 원라이팅&퍼니처 북구 유통단지로 50 전기조명관 125호 ☎ 053-604-4533 요즘 트렌드에 맞는 조명, 따뜻한 조명 거리를 걷다 보면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바로 원라이팅&퍼니처이다. 세련된 인테리어 를 배경으로 화사한 조명들이 즐비한 이곳에 들어서면 흡사 꿈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제품의 차별성만큼은 자신 있다는 김주원 대표의 말처럼 이곳에는 주변을 화사하게 만드는 깔끔 한 조명부터,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빈티지 조명까지 다양한 조명들이 준비돼있다. 특히, 가 게 내부 조명의 배치까지 신경 쓴 김 대표의 섬세한 감각도 돋보인다. 새로운 공간에는 어떤 조명이 있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지루한 일상에 소소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지금 이곳에 ..

지역 이야기 2022.03.04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전시와 컨벤션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거에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9년 10월에 엑스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20년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전국적으로 행사가 취소 및 연기 되는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엑스코는 2001년 개관이래 최초로 경상북도와 연계한 주관 전시회 행사 3건 등 총 4건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4월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시작으로 10월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산림박람회' 와 11월에 개최된 '경상북도 안전산업대전'까지 포함하면 모두 4건이다.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엑스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다. 특히 컨벤션 분야는 더 힘..

카테고리 없음 2022.03.02

한류사랑

한류사랑 전쟁이 가져온 뜻밖의 현상 “임진왜란은 조선에서 왜병을 끌어들여 중국을 침범하려는 술책.” 1598년 명나라 병부주사 정응태가 내놓은 주장이었다. 조선에서 중국어에 능통한 이정귀를 파견했다. 그는 ‘무술변무주’라는 문서를 작성해 명나라에 제출했다. 결국 정응태는 파직됐다. 이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이정귀의 이름이 명나라에 널리 알려진 것이었다. ‘무술변무주’의 문장이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면서였다. 이후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그는 늘 명사 대접을 받았다. 그것도 중국의 난다긴다하는 유력한 문인들 사이에서. ‘납일에 강을 지나는데 진강에 있는 유격 구탄이 하루 전에 의주로 편지를 보내어 내가 오는 날이 언제인지 물었다. 그리고는 이날 저녁 강진성의 십 리 밖까지 나와 우리를 마중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