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전시와 컨벤션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거에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9년 10월에 엑스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20년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전국적으로 행사가 취소 및 연기 되는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엑스코는 2001년 개관이래 최초로 경상북도와 연계한 주관 전시회 행사 3건 등 총 4건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4월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시작으로 10월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산림박람회' 와 11월에 개최된 '경상북도 안전산업대전'까지 포함하면 모두 4건이다.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엑스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다. 특히 컨벤션 분야는 더 힘들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시달렸을 것 같다.
엑스코 사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했다. 방역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갖추고 전시회를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감염병 전문가도 찾아가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애썼다.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전시회를 개최하기 시작한 지난해 엑스코에서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다녀가지 않고 안전한 전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구축한 방역시스템은 앞으로도 유용한 경험으로 쓰일 것이고, 2022년 세계가스총회가 개최되는 엑스코에서는 110건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4월에 15,000㎡의 엑스코 동관 전시장이 개관됐다.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로 보인다.
동관 전시장이 확장되고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기쁨과동시에 조기 활성화를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지역의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시회,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전시회들을 기획하고 개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개관 전시회로 개최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장치업체, 디자인업체 등 유관 산업 종사자와 문화, 음식, 숙박 등 지역 산업에 모처럼 활력을 주기도 했다.
2021년에 가장 관심을 두고 노력한 일은 무엇인가?
내년 5월 개최될 2022 세계가스총회를 위한 준비다. 세계가스총회는 가스 산업의 올림픽으로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3대 에너지 분야 행사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기존 서관 전시장의 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동관과 서관을 잇는 연결통로의 폭을 6m로 확장했다. 대규모 케이터링을 위한 주방 확장공사도 마무리 단계다. 현재 세계가스총회 주요 VIP들에게 제공할 기업면담장 40개소를 구축 중이다. 전 직원이 내년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다.
엑스코 대표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세계가스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엑스코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 또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마이스(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전시회 개최가 목표다.
*마이스(MICE) 산업: 마이스 산업은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박람전시회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박성현 기자 tjdgus761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