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있는 이야기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프로시안 2024. 1. 21. 19:51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마흔에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인생은 무상이다

 

안락함의 성찰(자왈“士而懷居, 不足以爲士矣)사이회거 부족이위사
공자가 말했다. 선비가 안락한 삶을 추구한다면 선비라고 하기에 부족하다.
안락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선비라고 하기에 부족하다.

인간은 누구나 안락한 삶을 원한다. 좋은 음식과 편안한 잠자리 등 안락한 것을 추구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편안함을 추구하면 발목을 잡히게 된다. 맹자는 안락은 죽음의 신호이고 우환은 오히려 삶의 신호라고 말했다. 안락을 추구하면 초심을 잃어버리고 탐욕이 커진다고 말했다. 

현대사회도 마찬가지다. 고액의 연봉, 편안함 업무 등으로 이어진다면 자신의 능력과 삶의 질을 갉아먹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장 유명한 일화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이야기가 있다. 변화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안락한 삶만 추구한다면 뇌를 갉아먹은 멍게와 다를바 없다. 공룡이 멸망한 것은 변화되는 삶에 적응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다.
100세시대다. 60세까지 안락한 삶을 운좋게 살아도 남은 40년을 가장 안락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스로 변화에 적응하고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내면을 닦아야 한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지 얼마안된 것 같아도 정년이 있다해도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에 깜짝 놀랄 것이다. 안락한 삶을 추구하다 남은 40년을 허비할 것인지 끊임없는 공부와 내면을 갈고닦아 40년을 열심히 살 것인지는 답이 정해져있다.
논어가 활성화되었을 때와 지금은 세기가 달라졌다. 하지만 삶의 성찰과 순리는 변한 것이 없다. 논어를 구닥다리 고전으로 여기는 이들(몇개월 전의 나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안락함이 주는 달콤한 향기에 취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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