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통단지 커피숍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 60 혼수 백화점 지하 1층 서편 출입구에는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작은 카페가 하나있다. 화려하거나 세련되지 않은, 그렇다고 인근 타 커피숍과 확연히 달라 보이지도 않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이상한 카페’ 카페IN의 고객 끄는 매력은 이선옥(56) 대표에게서 찾을 수 있다. 코로나 19 유행 이후 유통단지의 전자관뿐 아니라 혼수백화점 건물 또한 직격탄을 맞았다. 당장 고객들의 숫자는 물론이고 종업원들도 많이 줄다보니 어쩔 수 없이 푸드코트 내 점포의 매상은 곧두박질 쳤다, 카페IN 역시 예외일 수 없었다. 그럼에도 일견 평범해 보이는 이 카페가 꿋꿋하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의 ‘아낌없이 나누는’ 태도 덕분이었다. “커피는 기호식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