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김밥 맛집 서울 쌀 떡볶이,김밥도 시작했나? 대구 수성구에는 수성시장과 신천시장, 두 개의 시장이 가장 유명했다. 신천시장은 지금은 시멘트로 덮힌 범어천을 옆에 끼고 들어선 시장이었다. 천변에는 ‘봉봉’이라고 불렸던 트램펄린 매트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늘 붐볐다. 시장은 먹거리 천국이었다. 통닭, 김밥, 떡볶이, 도넛, 100원짜리 햄버거까지 음식점이 귀하던 시절 시장은 다양한 요기꺼리가 넘치는 군것질천국이었다. 근처 주산학원과 태권도 도장에서 쏟아진 아이들은 시장에서 떡볶이와 도넛을 사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신천시장은 어느새 사라지고, 이제는 몇몇 식당만 남아서 옛 기억을 전하고 있다. 그중에서 신천쌀떡볶이는 분식점 내공 30년의 김밥과 떡볶이로 신천시장의 옛 영화를 전하고 있다. 신천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