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있는 이야기

일본인 특징

프로시안 2021. 2. 17. 20:29

일본인 특징

 

 

 

 

 

 

 

안중근 의사가 영국인들에게 미친 영향



‘이토 히로부미’가 사살되었을 때 영국은 충격을 받았다. 식민지배의 어려움을 실감했다.



‘하지만 일본인이 한국인을 지배하는 건, 서양인이 동양인을 지배하는 것만큼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1909년 10월 30일, 이코노미스트.



이들은 동양인을 지배하기 힘든 이유 중의 하나가 인종 차이라고 생각했다. 백인들이 동양인들을 다스리는 것 자체가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판단이었다.

 

 



제국주의 국가들은 식민지를 억압하면서도 ‘좋은 소리’를 듣고 싶어했다. 자신들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까닭이었다. 식민지 이전, 해당 지역들에는 철도는 물론이고 번듯한 건물도 없었다. 제국 덕분에 ‘발전’을 했으니 기존의 지배세력들이라면 모를까 일반인들이 영국을 싫어할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었다.



“우린 좋은 일하고 뺨 맞았어!”



어떤 영국인들은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들에게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흥미진진한 관찰의 대상이었다. ‘비슷하게’ 생긴 아시아인들까지 지배하고 지배를 받으면 거부감이 덜할 거라고 판단했던 거였다.



영국이 충격을 받은 또다른 이유는 이토오 히로부미의 국제적 유명세였다. 그는 서구에서도 인정받는 유명인사였다.

 

 



조선의 경우 ‘이코노미스트’에는 1870년대부터 40여년 동안 한국인의 이름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왕도 ‘조선의 왕’으로 언급되었을 뿐이다. 그정도로 존재감이 미약했다.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토에 대해서 그의 업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신문에 알렸다.

 

 

 



이토의 죽음을 기사로 접한 영국인들은 이렇게 중얼거리지 않았을까.



“비슷하게 생겨도 식민지배는 싫어하네. 우리도 식민지 관두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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