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통단지의류관조합 김해일 의류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해일 의류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합원들 사이에서 ‘실타래 이사장’으로 불린다. 임기 초, 빈번하게 일어났던 조합원 간의 갈등을 원활하게 풀어나간 덕분이다. 하지만 김 이사장에겐 남모를 고민이 있다. 그를 이어 의류관을 이끌어 갈 마땅한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는 까닭이다. 4년의 임기가 끝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사장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조만간 더 훌륭한 사람이 나타나 조합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때까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을 만나 2022년 의류관에 산적해있는 현안들과 각오를 들어봤다. 의류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한 지 6년차다. 추진했던 사업들은 어떻게 됐나? 최근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