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45

중인

중인 개화기는 ‘그들’의 시대였다 개화기에 접어들자 철학의 시대는 급격히 저물었다. 기술로 무장한 서구 세력이 쳐들어오면서 변화의 몸부림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고고한 철학에서 기술과 실리의 세계로 전환, 그것이 개화기의 풍경이었다. 제2 신분집단이 급부상했다. 중인들이었다. 1880년 통리기무아문이 설치된 이후 외무아문의 주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이 자리는 중앙정부에 진입하는 거점이었고, 주사의 10% 이상을 중인이 차지했다. 외무아문의 업무 특성상 통역 등 외교의 전문성이 중요했고 이는 중인들이 오랫동안 활약한 분야였다. 외무아문에서 1883년에 세운 ‘동문학’, 그리고 ‘동문학’의 위상과 역할을 이어받은 ‘육영공원’에서 가장 모범적인 태도로 외국어 학습에 임한 사람들은 중인들이었..

대구종합유통단지

대구종합유통단지 인턴기자 취재기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대구한국일보에서는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그들은 선배들 과 함께 유통큰단지 8월호와 9월호를 제작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회의를 거듭하는 등 놀라운 열정을 보 였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들 중 누구도 대구종합유통단지에 가본 적이 없었을 뿐더러 심 지어 이곳을 처음 듣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과연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그들은 유통단지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구본학(대구가톨릭대 광고홍보전공 3학년) 김천이 고향인 나로서는 대구종합유통단지는 낯설기만 한 장소였다. 그러던 내가 유통단지를 취재하면서 느꼈던 점은 구 성원 모두가 정이 많다는 것과 유통단지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한..

지역 이야기 2022.10.27

대구 전자관

대구 전자관 전자관, 버스광고 통해 대구시민에게 더 다가간다 대구시내버스광고에 전자관이 홍보된다. 전자관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대구시내버스에 전자관 광고가 게재된다. 이번 광고는 하루에 8~9회 왕복하는 306번, 401번, 405번, 503번, 518번, 649번, 939번 등 총 7개 노선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영호 전자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시내버스 광고를 통해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등이 사용 가능한 전자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대구 곳곳을 돌아다니는 버스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광고를 보시고 전자관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 이야기 202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