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야기

대구 패션센터

프로시안 2021. 4. 15. 19:42

대구 패션센터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 패션센터

대구는 섬유도시라고 여겨질 만큼 섬유와 패션이 공존하고 있다. 단순히 디자인만 강조하는게 아니라 섬유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대구의 패션산업 중 하나인 패션센터가 바로 섬유업체와 패션업체의 콜라보를 만든다. 이곳에 눈길을 끄는 곳
이 있어 찾아봤다.

패션센터에는 면접용 정장을 빌려주는 희망옷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의 경우 정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정장의 가격은 20~30만원 선으로 면접만을 위해서 구매하는건 부담이다. 패션센터에서는 수입이 없는 청년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기에는 대구시 예산으로 백화점에서 구입을 했지만 올해부터 대구시 지역내 패션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한다. 

 

 

 

 

 

 


이외 학생들의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는 청년취업아카데미 과정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 패션센터 2층의 넓은 분장실 공간을 댄스 동아리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을 위한 공간도 있다. ‘Gallery 17’이라는 전시회장이다. 원래는 넓은 복도였던 공간이 현재 패션 문화예술 협업전시회가 열리는 곳이 되었다. 다가오는 5번째전시에는 수채화 아티스트 김홍광과 대구경북천연염색조합이 함께한다. 

전시회 한켠에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또 다른 공간이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는 실제 디자이너들의 작업공간으로 이용되고 시제품 제작실과 촬영공간도 있다. 일종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들었다. 패션센터 내에는 패션쇼를 위한 공연장도 있다.

 

 

 

 

 

 


윤한영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상무이사는 “시민들 모두가 고객, 모두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패션센터는 특정인을 위한 곳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열린 공간이다. 패션모델 체험부터 전시회 구경, 패션 잡지 공유까지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층에 자리한 “Page 17”이라는 이름을 가진 북카페는 패션 북카페이다. 사람들이 편하게 우리나라의 패션을 접할 수 있도록 카페 형식으로 만들었다. 

 

이예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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