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직거래 장터
농민도 살리고, 합리적 쇼핑도 할 수 있는 장터 열려
지난달 13일까지 4주에 걸쳐 ‘오이소! 사이소! 경북도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엑스코 전시장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엑스코
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건물 내 입구와 출구를 구분, 발열체크, 대기 줄 거리 두기,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질병관리청의 방역 체계를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판로를 지원하고,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저
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10개 농가와 단체들이 참여해 장터에는 청송 사과, 포항 과메기,
상주 곶감, 청도 반시·버섯, 김천 샤인머스켓·표고버섯·굼벵이 등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일
부 업체는 준비한 농산물이 완판돼 물량을 더 가져오기도 했다.
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겹치는 시기에 열린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여성UP엑스포’ 행사 참석자들도 장터를 방문했
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A 씨는 “신선한 농산물도 구매하고, 위기에 처한 농민들도 돕는 가치소비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경북도 농어촌의 어려움을 덜고 주민들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로 지
친 심신에 활력을 주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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