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떡볶이 2

대구 신천 할매 떡볶이??

대구 신천 할매 떡볶이?? 누가 신천 할매 떡볶이를 먹어보지 않았나? 주산학원 가방을 들고, 혹은 도복을 들고 학원이나 도장으로 향하는 아이들은 두 갈레 길에 맞닦트렸다. 신천시장을 관통해서 가거나, 천변 길을 따라서 곧장 학원과 도장으로 가거나. 아이들은 대부분 전자를 선택했다. 시장에는 떡볶이가 있었다. 100원짜리 수제 햄버거도 먹을 만했다. 통닭과 김밥, 그리고 도넛까지, 그 시대 최고의 군것질 거리가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아이들을 기다렸다. 신천시장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 신천시장이 섰던 중심부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섰고, 골목 하나만 겨우 남았다. 떡볶이의 전설은 그럼에도 살아남았다. 신천할매떡볶이, 서울쌀떡볶이, 궁전떡볶이. 소위 신천시대 3대 떡볶이다. 그 시절 추억의 맛을 그대로 간직한 채 ..

맛있는 이야기 2021.04.23

대구 수성구 김밥 맛집

대구 수성구 김밥 맛집 서울 쌀 떡볶이,김밥도 시작했나? 대구 수성구에는 수성시장과 신천시장, 두 개의 시장이 가장 유명했다. 신천시장은 지금은 시멘트로 덮힌 범어천을 옆에 끼고 들어선 시장이었다. 천변에는 ‘봉봉’이라고 불렸던 트램펄린 매트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늘 붐볐다. 시장은 먹거리 천국이었다. 통닭, 김밥, 떡볶이, 도넛, 100원짜리 햄버거까지 음식점이 귀하던 시절 시장은 다양한 요기꺼리가 넘치는 군것질천국이었다. 근처 주산학원과 태권도 도장에서 쏟아진 아이들은 시장에서 떡볶이와 도넛을 사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신천시장은 어느새 사라지고, 이제는 몇몇 식당만 남아서 옛 기억을 전하고 있다. 그중에서 신천쌀떡볶이는 분식점 내공 30년의 김밥과 떡볶이로 신천시장의 옛 영화를 전하고 있다. 신천시장이..

맛있는 이야기 20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