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야기

대구유통단지 카페 방탄소년단

프로시안 2021. 6. 11. 21:30

대구유통단지 카페 방탄소년단

 

 

 

 

 

 

 

 

 

 

대구 북구 산격동 ‘무비커피’


대구 유통단지 근방에 방탄소년단 팬카페나 다름없는 이색 카페가 눈길을끈다. 이 카페에는 액자에 걸려있는 멤버들의 사진부터,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쏙 빼닮은 인형, 스티커, 컵홀더까지 있다. 주문 제작한 컵홀더는 일반 컵홀더의 두배 가격이지만 이 곳만의 특색을 가진다.

 

 

 

 

 

처음은 여느 카페와 다름없었다. 조 대표가 카페 운영이 힘들 때 주방 앞에 붙여놓은 방탄소년단 ‘레모나’ 포스터를 볼 때마다 기운이 나는 것을 느끼고, 후에 자신이 좋아하던 ‘방탄소년단’ 포스터를 하나둘씩 더 가져다 놓게 된 것이 지금의 무비커피 카페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가게 한켠에는 팬들의 기증코너도 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가 기증한 스티커부터 다양한 소품까지 모두 무비커피가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여느 카페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마치 방탄소년단기념관 같은 분위기인데다 손님들의 대화 주제도 방탄소년단 이야기로 넘쳐난다. 여느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방탄소년단 소품 덕에 판매를 원하는손님과 지 못 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조 대표는 “전문 바리스타 강사를 불러 취약 계층 아이들이 바리스타 과정 교육을 받게 하고 카페 음료를 마시고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 이라며“수입 일부를 지자체와 연결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려 노력할것”이라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슈가는 대표적인 대구 출신 연예인이다. 슈가는 지난 3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소아암 환아 치료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슈가는 지난 2019년에도 생일을 맞아 팬클럽 아미 명의로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1억원과인형 329개를 기부했고,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고향 대구를 돕기 위해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 왔다. 방탄소년단의 기부 행렬을 따라 아미들도 기부에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구수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