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 이사
“위기가 닥치면
해결 방안은 반드시 있습니다”
남성곤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4월 23일 제7대 전자상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남 이사장은 “전자상가의 온라인 판로방향의 개척과 활성화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25일 전자상가사업협동조합의 청사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각오 및 포부는?
먼저 이사장으로 추천을 해주고 협조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전자상가 감사 직책을 맡으며 조합원들과 함께 애써왔다. 감사직을 수행하면서 전자상가에 있는 문제점을 깨닫게 되었다. 겉치레 보다는 내실 있는 계획을 세우려 한다. 물건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가치를 만들 듯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이사장이 되고 싶다.
전자상가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계획이 있다면?
전자상가만의 계획이 아니라 유통단지 전체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숙원사업이다.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착공이 하루빨리 확정되어야 한다. 엑스코선뿐만 아니라, 버스노선도 확충되어야 한다. 접근성 부족으로 각 조합마다 힘든 상황이다. 엑스코선과 버스노선이 개선되어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유통단지가 되어야 한다. 오프라인시대에서 온라인시대가 되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홈페이지를 개선해 전자상가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개선을 하려 한다. 먹거리, 볼거리, 유동인구 유입 등 상가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연구 중이다.
전자상가의 초창기와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초창기에는 교동에서 많이 입주를 했는데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다시 다른 곳으로 떠났다. 새로운 조합원들이 형성이 되었다. 직접 상가를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임대업이 주를 이루다 보니 전자상가에 대한 애착심이 부족하여 아쉽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다.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가?
전자상가 방문 고객들을 위해 매일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있다. 방문 고객뿐 아니라 조합원들의 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안내방송 등을 통해 조합원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제는 비대면 시대가 도래되었다. 앞서 이야기한 온라인 위주의 마케팅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 개선, 인터넷 쇼핑몰 등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만의 장점은?
각 품목별로 집약돼 있어서 원스톱으로 쇼핑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모든 것을 갖추어 놓았는데 접근성이 부족하여 유입인구가 적은 것이 아쉽다.
전자상가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한다. 어떤 음악회인가?
성원에 힘입어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10월 8일 유통단지 전자상가 특설무대에서 한마음 음악회가 열린다. 다양한 가수들과 행운권 및 추첨권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바쁜 일상과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조합원들과 주위주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감사한 고객들과 소중한 전자상가를 위해, 모두의 유통단지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즐거운 잔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행스럽게도 조합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다. 힘들더라도 조금 더 용기를 내서 힘든 시기를 무사히 극복했으면 한다. 조합원들과 종사하는 사장님들이 조합을 믿고 협조를 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열심히 했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조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위기를 잘 극복 해 나가는 것이 이사장으로서 가장 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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