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야기

대구유통단지 전기조명관 샘물조명

프로시안 2022. 6. 6. 11:10

대구유통단지 전기조명관 샘물조명

 

 

 

 

전기조명관 131호에 위치한 샘물조명은 LED조명 전문기업 솔라루체의 대구유통대리점이다. 김미진 사장은 1992년부터 전기조명업에서 일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조명과 함께 해왔지만 유통단지에서 조명사업을 시작한 지는 2014년부터 8년 정도다. 
김 사장은 “유통단지 내에선 새내기일지 몰라도 무려 30년간 조명과 함께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조명 구매가 가속화되면서 매출이 급감해 이제는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온라인 쇼핑 문화가 발달되지 않았던 90년대만 하더라도 대부분 거래는 대면이었다. 조명도 마찬가지였다. 소비자들은 가게를 직접 방문해 전문가 추천을 받기도 하고 필요한 제품이 어떤 것인지 서로 상담도 하며 유대감을 쌓아나갔다. 당시만 하더라도 소상공인들 간의 품질이나 가격경쟁만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유행하며 소비자들은 최저가를 찾아 온라인 쇼핑을 애용하기 시작했다. 품질은 둘째로 치더라도 오프라인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온라인 대기업 유통 업체와 가격경쟁을 하는 것은 애초에 게임이 안됐다. 

 

 

 

 

김 사장은 “시대 흐름에 맞게 우리도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기업 온라인 매장과 경쟁해 이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조명업체와 바로 거래하는 기업도 점차 많아져 소상공인들의 삶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김 사장은 “개인이 머리를 싸매고 살 구멍을 찾으려 해도 여간 쉽지 않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소상공인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 사장은 지금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에게 최선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가격과 품질만큼은 어느 가게에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자신감 덕분이다. 그는 “과거에는 사치품으로 취급돼 부자들만 사던 조명이 어느덧 필수품이 돼 누구나 찾는 물건이 됐다”며 “다만 단순히 디자인만을 보고 조명을 살 것이 아니라 내구성 등 제품의 품질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자사에서 판매하는 솔라루체의 제품은 LED 조명계에서 품질 좋기로 유명한 제품”이라며 “굳이 조명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도 저희 가게에 들러 조명 구입 꿀팁들을 들어보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덧붙였다.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 50 131호
샘물조명 053-604-5466
이채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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