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군 프랑스의 바다 프랑스대혁명 시기 프랑스는 바다를 홀대했다. 1789년 프랑스대혁명이 일어나자 귀족 출신이었던 해군 장교들 대부분이 다른 나라로 도망갔다. 브레스트, 르아브르, 툴룽은 프랑스 왕국의 3대 항구였는데, 이중 툴롱이 1790년 행정 구역 개편에서 도의 수도로 남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3년 뒤 그 지위를 잃었다.) 선박 운항에도 ‘아마추어리즘’이 도입됐다. 이들은 기존의 위계를 혁파했다. 1790년 제정된 해군형법에 따르면, 병사로 이루어진 배심원단이 장교나 병사 모두를 심판했다. 사병 중에 유죄는 없었고, 장교 중에 무죄는 거의 없었다. 나폴레옹도 바다와 깊은 인연이 있다. 그의 전적은 바다에서 시작됐는데, 처음에는 좋았다. 그는 1797년 말, 영국과 이집트, 인도 사이의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