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개성주의 “행복한 삶이란 자기 개성에 맞게 사는 것을 뜻한다.” - 세네카 우리 시대 ‘개성’이 얼마나 살아 있을까. 어려서 배우는 공부부터 삶의 습관이나 취미까지, ‘개성’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교통과 통신이 덜 발달한 시기에는 달랐을 것이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개성들이 살고 있어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 자체가 ‘모험’이었다. 요즘은 아무리 오지로 가더라도 ‘여행’일 뿐이지만.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개성을 아는 것을 행복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 그 시기에도 ‘자신’을 모르고 무턱대고 행복해지려는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모든 사람들이 왕궁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온갖 헛된 시도를 한다.’ 설사 그런 시도가 성공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