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 ‘동백아가씨’... 왜색 시비가 아이러니한 이유 쉽게 끼어들기 힘든 논란이 있다. 친일 혹은 일본과 관련된 논란이다. 합리적인 분석보다는 감정적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가 많다. 나름 정확한 판단을 한답시고 논리적으로 파헤치다 보면 어느 사이 ‘민족반역자’가 되어 있기 일쑤다. ‘동백아가씨’ 논란도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사안이었다. 왜색 혹은 친일 논란이 일자 어느 누구도 여기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심지어 정치권에서도 그랬다. - 1960년대 정치권에서! ‘동백아가씨’의 흥행은 폭발적이었다. 1960년대 여공들과 여급들의 애환을 달란 노래라고 알려져 있으나 깊이 들여다보면 말 그대로 ‘국민 가요’였다. 대통령(박정희)의 애창곡이 ‘짝사랑’, ‘황성옛터’,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