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가치 민주주의가 살아남은 비결 정치판에서 중견과 신인이 맞붙으면 내세우는 장점이 제각각이다. 경험이 많은 축은 대부분 노련함과 경험을 내세우고 신진 세력은 아이디와 열정으로 맞붙는다. 뒤집어 말하면 중견은 미숙함을, 신진은 낡은 생각과 고루한 정책을 경계한다. 제3자의 입장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권력자의 막장짓’이다. 조금 미숙하거나 낡은 정책도 어느 정도 수정이 가능하다. 수습 불가능한 것은 절대 권력자의 대책 없는 막장짓이다. 이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민주주의’가 탄생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2,500여년 전 인도에서 민주주의와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 바로 그 즈음인 기원전 508년에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에서는 이를 법제화했다. 권력자를 견제하려는 노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