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업적 대왕, 시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꺼내든 카드는?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인재를 얻는 것이 가장 급선무니, 직무에 적임자인 관원을 선발한다면 모든 일이 다 잘 다스려진다.” - 세종실록 5년 11월25일 조선시대에서는 과거로 인재를 선발했다. 필기시험인 만큼 이견이 적었다. 문제는 이 시험이 얼마나 정확하게 인재를 파악되느냐 점이었다. - 이는 필기시험이 가지는 공통적인 난제였다.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심층적인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제일 좋지만 과거는 그럴 형편이 못 되었다. 게다가 시험 과목이 한정적이라는 것도 문제였다. 요즘 시행되는 필기시험도 마찬가지지만 ‘과거’에 뛰어난 인재를 골라내는 완벽한 시험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은 불가능했다. 세종은 시험 외에 인재 추천법을 적극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