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통단지 전기조명관
전기조명관 2세대들에게 희망을 물려줘야
“급변하는 시장에 필요한 것은 변화와 경쟁력입니다. 대
구시와 소통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안승재(78) 전기조명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6년째 이
어오고 있는 이사장직이 여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며 운
을 뗐다. 안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지역 경제까지
침체한 데다 장기적 경제불황까지 이어져 여느 때보다 지
자체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단지의 첫걸음을 대구시 정책 일환으로 이뤄진
만큼 다양한 행정지원과 협조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했다. 특히 초기에 정했던 유통단지 관별 품목제한이 변화
에 맞게 탄력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동시에 대구시가 유통단
지 혁신의 첨병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종합유통단지는 다양한 품목과 전문성을 갖춘 종합
물류관이기 때문에 대구의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소통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변화에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줬
으면 하는 바람이 절실합니다”
그는 유통단지 초기 멤버인 만큼 누구보다 변화에 대해
훤하다. 그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부터 유통단지에 폐업한
사례가 급격히 늘었다. 게다가 자영업자들은 다 가지고 있
다는 대출 금리까지 올라 이중고를 겪고 있는 데다 경기 불
황이 장기간 이어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시장성과 행정적 변화에
대한 기준과 행정적 선두를 위한 논의는 물론 소통을 못 한
다는 점이다.
유통단지 최고 현안인 상권 활성화와 품몸규제 허용, 유
통단지 유동 인구 유입 등 큰 현안을 앞두고 일부 언론에서
유통단지가 이기적인 행태로 비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내놨
다. 특히 안 이사장은 여러 가지 요청 사안과 현안은 대구시
와 협의 해 충분히 지역과 상생하는 계획을 밝혔지만 제대
로 된 소통을 하지 못한 탓이 컸다고 주장했다.
안 이사장은 “무작정 재정지원이나 구체적인 대책을 내
달란 게 아니고 현재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다 보
면 대안이나 해결책을 빨리 찾을 수 있는데 그마저 없으니
답답하다”며 “대구시의 정책을 믿고 기다리지만 유통단지
각 관의 다양한 상품과 경쟁력, 이사장들의 다양한 제안과
소통을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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