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야기

대구유통단지 신기공원

프로시안 2021. 11. 22. 21:25

대구유통단지 신기공원

 

 

 

 

 

 

 

 

지난해 조성된 신기공원에는 근사한 놀이터가 만들어져 있다. 
알록달록한 색깔과 수리부엉이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라 장담할 수 있다. 
신기공원에는 그늘막이 설치돼 있어 쇼핑하다 지쳤을 때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본래 신기공원 놀이터는 물놀이장으로 쓰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물놀이장이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물놀이장이 개장될 예정이니 참고 바란다!



대구 유통단지에서 칠링(chilling)하기 시도!
(We chilled at Daegu Distribution Complex!)

 

 


학교 친구들과 주말에 유통단지를 방문했다. 먹거리 타운에서 밥을 먹고 카페를 갔다가 유통단지 내부에서 쇼핑을 한 후, 주변에 공원에 가서 힐링했다. 먹거리 타운에는 세월이 그대로 느껴지는 음식점들이 많았다. 이런 곳이 진짜 맛집인거 모든 사람들이 알거다. 친구들과 뜨끈한 순두부 정식을 먹었는데,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밥을 먹고 카페를 찾아 나섰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유통단지지만, 곳곳에 새로 생긴 예쁜 카페들도 눈에 띈다. 방탄소년단 팬분이 운영하시는 무비커피와 한옥 모양의 디치엘로 카페가 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방탄소년단 팬인 친구가 있어서, 무비커피에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원을 가기 전, 유통단지에 방문한김에 NC아울렛과 유통단지 내부도 구경해보기로 했다. NC아울렛에는 그 규모 만큼 정말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등산복 코너를 보니 아침마다 등산을 하시는 우리 부모님 생각이 났다. 돈 벌어서 커플 등산복을 하나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유통단지 도매단지에는 전자관, 섬유제품관, 산업용재관, 전기재료관, 전자상가, 일반의류관, 전기조명관 등 정말 많은 관들이 있지만, 요즘 자취를 시작하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진 나는 그중에서 전기조명관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특이하고 예쁜 모양의 조명들이 많았다. 조금 더 큰 집에 살게 된다면 저렇게 예쁜 조명을 유통단지에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구경을 마치고, 유통단지 바로 근처의 신기공원에 도착했다. 신기공원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크게 조성되어 있지만 우리같은 대학생들도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힐을 즐기기에 딱이다. 미리 챙겨온 돗자리를 펴고 푸른 잔디밭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따사로운 햇빛도 쬐고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처음으로 친구들과 학교 근처나 동성로가 아닌 대구 북구에 위치한 유통단지에서 칠링을 했다. 너무 만족스러웠다. 가끔은 사람이 넘치는 학교나 동성로 주변보다 넓고 한적한 유통단지 근처에서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유통단지하면 조금 올드할 것 같다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느긋하게 휴식을 즐긴다.’
는 뜻의 요즘 유행하는 단어 칠링(chilling)을 즐기기에 딱이다. 맛있는 음식, 편안한 카페, 한적한 풍경까지! 삼박자가 다 갖춰진 유통단지에서 우리같이 칠러(Chiller)가 되어보자.
이채연(대구 북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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